3일차 점심 후 카페 – 나전역카페에서 즐긴 마지막 여유
정선 기차역을 감성 카페로 만나다? 조용하고 따뜻했던 나전역카페, 여행의 마지막 쉼표였습니다.
3일차 점심을 마치고, 아기를 재우고 싶은 타이밍. 그리고 우리 부부가 잠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리고 싶었던 그때, 정선 현지 분이 추천해주신 ‘나전역카페’를 찾게 되었어요. 이름 그대로 기차역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감성과 고요함이 가득한 곳이었답니다. 조용한 산 속 작은 역에서 만난 커피와 케이크 한 조각, 여행의 여운을 깊게 남겨줬어요.
나전역카페 첫인상
구 나전역을 개조해 만든 이 카페는, 겉에서 보면 마치 기차를 기다리는 대합실 같고, 안으로 들어서면 감성이 가득한 북유럽풍 인테리어가 펼쳐집니다. 외관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정선의 시간 속에 머무는 듯한 느낌을 줘요. 내부는 조용하고 깔끔하며, 천장이 높고 통창이 많아 자연광도 예쁘게 들어왔습니다.
주문 메뉴와 분위기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말렌가허니케이크를 주문했어요. 커피는 바로 내린 에스프레소 베이스였고, 케이크는 진한 초코향과 은은한 꿀맛이 어우러진 느낌이었어요. 자리도 한적한 통창 옆으로 잡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메뉴명 | 가격 |
---|---|
아이스 아메리카노 | 5,000원 |
말렌가허니케이크 | 6,000원 |
음료와 디저트, 솔직한 후기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좋았어요. 커피는 산미보단 고소한 맛이 더 강조되어 있었고, 케이크는 부드러운 시트와 꿀+초코 조합이 인상적이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요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마시는 그 자체가 힐링이었어요.
-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얼음과 커피 비율이 적당해 밸런스가 좋았어요.
- 말렌가허니케이크는 단맛이 강하지 않아 끝까지 부담 없이 먹기 좋았어요.
- 창가석은 햇살이 따뜻하게 들어오고, 기차역 구조 특유의 개방감이 매력적!
아기와 함께 쉬어가기 좋은가요?
아기를 안고 있는 우리 부부에게 이 카페는 정말 ‘쉼표 같은 공간’이었어요. 음악도 차분해서 아기가 자장가 듣듯 금세 잠들더라고요. 의자 간격도 넓고, 테이블 배치가 빼곡하지 않아 아기띠나 간단한 유모차도 무리 없었습니다. 따로 키즈존은 없지만 가족 모두가 편하게 쉴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날씨 좋은날은 야외에서 여유롭게 앉아 따스한 햇빛을 받으면 그만한 힐링이 없습니다.
운영정보 및 대표 메뉴 정리
정선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차역 카페, 방문 전에 아래 정보 참고하시면 좋아요.
항목 | 내용 |
---|---|
주소 | 강원 정선군 북평면 북평8길 38 (나전역) |
영업시간 | 매일 10:00 ~ 19:00 |
대표 메뉴 | 나전역크림커피, 곤드레라떼, 에이드류, 말렌가허니케이크 |
정선 마지막 카페로 추천하는 이유
여행의 마지막은 언제나 조용한 여유가 필요하잖아요? 나전역카페는 그 역할을 완벽하게 해줬어요. 맛, 분위기, 장소성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한 잔이었습니다.
- 기차역을 개조한 특별한 감성 공간
- 음료, 디저트 모두 정갈하고 맛있음
- 아기와 함께 쉼표 찍기 좋은 고요한 분위기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북평8길 38, 폐역이 된 나전역을 개조해 만든 감성 카페입니다.
네이버 지도
나전역카페
map.naver.com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됩니다. 라스트오더는 6시 30분쯤으로 여유롭게 방문하세요.
나전역크림커피, 곤드레라떼, 에이드류, 말렌가허니케이크 등이 인기 있습니다.
네! 조용한 분위기와 넓은 좌석 간격 덕분에 아기띠 착용이나 유모차 진입 모두 편안하게 가능합니다.
실내 중심이지만 외부에 소규모 정원이 있어 포토존이나 야외 테이블도 일부 마련되어 있어요.
정선의 작은 기차역에서 마지막 커피 한 잔. 나전역카페는 우리 가족에게 ‘쉼’이라는 단어를 제대로 느끼게 해준 공간이었어요. 아이는 깊이 잠들고, 우리는 따뜻한 음료와 조용한 공간에서 여행의 여운을 나눌 수 있었답니다. 정선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여정 마지막에 꼭 이 카페를 추가해보세요. 평범한 하루가 특별해지는 경험이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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